[태안/ctn]태안군은 지난 4일 안면읍 정당1리와 원북면 이곡1리에서 이수연 부군수를 비롯해 정광섭 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행복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안면읍 정당1리와 원북면 이곡1리 마을은 충남광역정신보건센터와 충남도, 태안군이 생명 존중 분위기 조성과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지난 1일 생명존중 시범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과 안전한 농약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마을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생명사랑 행복마을 농가에 농약 안전보관함 160개를 무료로 설치하고 농약 안전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 자원봉사센터, 자살방지협회태안지부와 연계해 건강상담, 한방진료, 웃음치료 등을 실시해 노년기 정신건강과 생명존중, 우울증, 스트레스, 알코올중독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군내 자살 방지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 우울증관련 상담, 자살예방상담전화(1577-0199)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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