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최근 급격하게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하절기 감염병 발생이 우려돼 이달부터 10월 5일까지 하절기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에서는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염병 발생 시 조기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신속한 대처를 위해 평일에는 저녁 8시까지 2시간 연장 근무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후 4시까지 비상 방역근무를 실시한다.

또 기동 역학조사반 등 감염병 관리 관계자 전원은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환자 발생 시 즉시 출동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 학교, 집단급식소 등 125개소에 대해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축해 집중적으로 일일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승욱 보건소장은 “2인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감염병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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