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 지난달 20일 발생한 홍성군 배양마을 상수도 물탱크 내 농약투입사건과 관련하여 유사사건의 재발방지와 취약시설 보완을 위해 군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158개소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대대적인 운영실태 일제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물탱크 대부분이 자연 유하방식으로 위치가 대부분 마을 야산 등 외진 곳에 설치돼 유사사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수도시설 방호 울타리 시설설치 상태, 물탱크 관정 등 시건장치 상태, 오염물질 유입 등 위험요소 존재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결과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개보수하고, 철저한 주기적 점검으로 안전한 생활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후화된 마을상수도 관로개량으로 급수체계를 개선하고, 관정과 물탱크 급수 계통시설 및 염소 소독기 등 수질 계통시설 유지 보수 등 소규모 급수시설과 농촌생활용수시설 개량에 16억6000만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활용수를 확보하고 깨끗한 물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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