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봄빛이 가득한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에서 5월을 맞아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4일에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소원면이 후원이 되어 천리포수목원 서해전망대에서 풍물단 공연과 색소폰 연주, 챠밍댄스, 강령탈춤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강령탈춤의 경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로 황해도 해주, 강령지방에서 내려져오던 탈놀이로서 우리나라 대표 탈춤 가운데 하나로 동작이 활발하고 우아하며 섬세해 수목원을 방문하는 주민과 입장객들에게는 흔히 볼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서는 초등학교 학생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풍선아트 시범 및 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밖에 19일에는 가수 이두헌과 함께하는 숲 속의 작은 음악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80년대 순수한 감성으로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풍선' 등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두헌 외 6명의 가수가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수목원 관계자는 "천리포수목원이 나무와 꽃, 바다를 보는 것 외에도 많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며 "가정의 달을 맞아 수목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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