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에서 미혼남녀들을 위한 이색적인 만남의 장이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저출산 극복대책의 일환으로'미혼남녀 사랑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내 미혼남녀들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가순례)가 주관하고 태안군에서 후원하며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태안의 지난해 출산율이 1.3%로 저출산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에서 지난해 우수시책으로 제안된 결혼 중매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미혼 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도와주기 위한 레크레이션, 일대일 만남, 스포츠댄스 등 커플매칭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젊은 남녀들이 서로 대화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인원은 16쌍으로 오는 14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신청자격은 충남내 직장 미혼녀(72년생~85년생)이거나 태안군에 거주 또는 직장을 둔 미혼남(72년생~85년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성에 대한 느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과 짜임새 있는 행사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전문화된 행사운영으로 참석자들의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미혼남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신청은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에 방문접수 하거나 이메일, 우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저출산대책팀(670-5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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