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휴양지로 유명한 태안에서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펼쳐질 전망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태안지회(지회장 가덕현) 주관으로 4일부터 어린이날 행사가 군청 대강당 및 청소년수련관에서 알차게 준비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먹거리마당, 민속놀이, 마술공연, 거울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로봇체험, 가족사진만들기, 축구공만들기, 에어로켓발사, 물풍선던지기, 인터넷중독예방교육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평소 아이들이 즐겨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근흥면 신진도유람선(대표 주용상)에서 어린이날 기념 "바다여행 이벤트"를 실시해 이날 방문한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무료로 태안 앞바다를 관람할 수 있게 한다.

또 오는 8일까지 남면 신온리 일원서 펼쳐지는 태안튤립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 관람객 전원에게 페이스페인팅과 즉석사진촬영을 무료로 실시하고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아트풍선 체험과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마련된 어린이 행사들은 주말을 맞아 부모가 함께 참여해 온 가족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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