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는 오는 26일(목) 2시에 대전시 전역에서 민방위 훈련을 실시,15분간 주민이동 및 차량통제 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금번 훈련은「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4월 25일~27일)」과 연계한 지진대피훈련이며, 훈련일시도 평상시 시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15일이 아닌 26일에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지진발생에 따른 대피훈련과 교통통제 중심으로 실시될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민방위재난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 실내에서는 잠시 1분정도 탁자나 책상 밑 또는 방석을 이용해 몸을 보호한 후, 불요불급한 전원을 차단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 실외에서는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또한 ▲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비상차량의 원활한 소통에 협조하면서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지진발생 위험지역이라고 밝혔다"면서"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진이 타국의 일이 아닌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협당하는 일이 될 수도 있으므로 시민 스스로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는 마음자세를 가지고 훈련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