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 시내 주변도로와 외곽 도로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으로 인해 관광태안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

특히, 불법 현수막은 봄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야외에 핀 꽃들을 구경 나온 주민들에게 불쾌감 마저 주고 있다.

게다가 태안은 지금 남면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몽산포 쭈꾸미 축제를 비롯해 사계절 꽃 축제로 인해 많은 관광인파가 태안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현수막은 관광태안의 이미지 뿐 만 아니라 찾아온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주민 김모씨(태안읍 동문리)는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봄철 꽃구경을 하는데 불법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보고 (10세)아들이 왜 저런 걸 나무에 매달아 나무를 아프게 하냐고 해 당혹했다"며"어른들이 본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4월은 제67회 식목일 달 이지만 불법 현수막으로 인해 혹사 당하는 나무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다.

또 다른 익명을 요하는 한 주민(태안읍)은 "특히,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금요일 날 불법 현수막을 시내 주변에 게시하는 것 같다"라며 "불법 현수막 업자들이 이 같은 행정의 허점을 이용해 게릴라식 홍보를 한다."며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안군 관계자는 "불법으로 설치된 현수막을 계속 단속해 철거 하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금요일 날 설치를 해 문제"라며 말하고"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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