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근흥면 신진도항에 대해 환경정화운동이 펼쳐져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실제로 이곳 신진도항은 봄철을 맞아 하루에도 수백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나 구석구석에 쌓인 쓰레기더미로 인해 관광태안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끈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충청탑뉴스 취재진이 근흥 신진도항을 방문 곳곳을 취재한 결과 이 같은 지적이 사실인을 확인했다.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빈번한 곳은 청소가 이뤄지고 있으나 번화가 뒤편과 공터 등에는 쓰레기가 쌓여 있어 악취가 진동하고, 침출수가 흘러 청정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관광객 강모씨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는 태안군의 해변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쌓여있는 줄 몰랐다"고 말하고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있는 것은 태안군의 행정도 문제지만 이곳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상인 등 주민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시민의식의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근 타 지자체의 경우 전 공직자가 나서서 국토청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듯, 태안군에서도 공직자가 앞장서 자연정화 운동을 벌이는 것도 중요한 행정"이라고 조언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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