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은 관내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 사업주 및 농장주 등이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종의 하반기 외국인고용허가 배정인력을 4월중에 조기공급한다 고 밝혔다.

특히 올연초 선착순으로 외국인력을 배정하여 중소기업 사업주와 농장주 등이 추운 날씨에 고용센터 앞에서 밤새 줄서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를 개선하여 외국인력이 꼭 필요한 기업과 외국인 고용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지 등의 점수를 매기는 점수제를 도입하여 점수가 높은 곳부터 배정한다.
또한 점수순서에 따라(동점자는 전산추첨) 고용센터 방문일자·시간을 시간단위로 지정하는 방문시간제를 병행하여 사전대기를 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신규 인력을 받고자 하는 농축산업·어업·건설업 사업장은 먼저 관할 고용센터(또는 출장팀)에 구인신청을 하여 내국인 채용을 위한 구인노력을 해야 한다. 내국인을 채용하지 못한 경우에 오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고용센터(외국인력팀)에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발급요건을 검토하고 점수제에 따른 점수를 부여하여 고용허가서 발급 여부와 발급 시 고용센터 방문 일자･시간 등을 4월 20일~23일 사이에 SMS 문자 및 EPS 홈페이지(www.eps.go.kr)를 통해 발표하며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 사업장으로 통보받은 사업장은 지정된 일자･시간에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재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내국인을 채용하지 못하여 외국인을 불가피하게 고용하는 사업장을 위하여 만남의날 행사,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등을 활용하여 내국인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고용센터 외국인력팀(전화 042-480-6435～9)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