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노평래)은 지난 3월 21일 관내 남선초등학교가 대전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인「예술꽃씨앗학교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전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전교생의 연중 문화예술교육 활동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특성화 학교를 육성하여 학교를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서, 사업 운영비로 연간 1억원씩 4년간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종 심사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시속의 벽지」라는 문화적 소외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특화된 프로그램을 부각시킨 점이 전국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선정됐다.

‘예술꽃 씨앗학교’ 선정은 1차 서류심사(2012. 2. 24.), 2차 현장실사(2012. 3. 9.)로 진행됐으며, 심사 내용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추진 의지, 문화예술교육 여건, 사업 운영 내용 등으로, 전국 73개 학교가 공모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남선초등학교를 비롯한 단 10개의 학교만이 선정됐다.

남선초등학교는 전통예술 분야로 전통문화예술을 통합하여 교육할 수 있도록 정규 교과교육과정과 연계해 탄력적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교과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활동, 토요방과후학교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앞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양질의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부교육지원청 노평래 교육장은 “남선초등학교가 지난 해 녹색과 환경 프로그램 공모 최우수(교과부), 학교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시교육청)되는 쾌거에 이어 올해에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되어 전통문화예술교육의 특성화 모델 학교가 되어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선도 학교, 전통문화예술교육 거점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