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류우익 통일부장관 은 지난15일(목)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대전지역 「통일공감 강연회」에서 “한반도 정세와 통일정책”라는 주제로 대전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일반국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했다.

통일부장관은 강연에서 “이제는 분단관리를 넘어 통일준비로 나설 때”임을 강조했다.

특히 통일준비를 위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임을 역설했고 “통일부장관으로서 통일외교와 함께 통일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통일항아리’(통일계정) 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통일항아리’가 마련되면 대전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일부장관은 염홍철 대전시장과의 면담에서 “대전이 영호남 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들까지 통합하는 도시가 되기를 바라고 아울러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전시와 산하기관에 적극적으로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연에 이어 정상철 충남대학교 총장, 송시헌 충남대 병원장, 최시환 충남대 의학대학원장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충남대가 북한이탈주민들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충남대와 독일대학교간 연구협력문제를 논의했다.

한편 충남대학교 병원은 하나원과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협약을 체결(‘09.5)한 이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상담실을 개설(’09.7), 운영중이고

북한이탈주민 출신 전문상담사를 배치, 내원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의료상담 뿐만 아니라 생활상담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