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충남도민 여러분
임진년 새날이 열렸습니다. 동해에 붉은 해가 장엄을 연출하면서 희망 찬 2012년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여 충남교육가족과 충남 도민 모두가 뜻하시고 바라시는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60년 만에 다시 오는 상서로운 흑룡의 해 임진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다사다난이라는 표현만으로는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큰 격변의 시기였다고 봅니다. 유럽 발 금융 위기는 펀더멘탈(fundamental)이 탄탄하다고 자타가 인정했던 우리의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쳐 많은 이들의 가계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고 움츠리게 하였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서거에 따라 동북아 질서의 재편 등을 위해 물밑에서는 주변 4강들의 힘겨루기가 진행되었고 새해 오늘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사회 규범에 대한 욕구가 분출되어 기성 정치의 장이 새롭게 재편되는 급변의 시기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변화의 와중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노래하고 내일의 새로운 지평을 그려 볼 수 있었던 데에는 언제나 우리의 최고, 최선의 자산이 되고 있는 교육(敎育)이 있었습니다.
특히 충남 교육은 사회 패러다임이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스마트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사회상에 부합하는 미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교육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바른품성 알찬 실력 미래여는 충남교육'이라는 교육 지표 아래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2만여 충남 교육가족이 진력한 결과 2011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당당히 1위라는 금자탑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충남교육이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대단한 교육적 성취를 이루는 데에는 '행복한 세상을 향한 감동 서산교육'이 큰 일익을 담당하였다고 서산지역 교육의 수장으로서 감히 말씀드리면서 서산 교육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서산교육은 공교육으로서 부여 받은 책무를 다 하기 위해 교육 수요자들이 만족하는 교육의 장을 구현하며 미래 인재의 핵심적인 역량이자 소양이 되고 있는 바른 품성 함양에 주력함으로써 어울려 살아가는 밝고 정이 넘치는 학교 상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새해에도
첫째, 바른 품성과 실력을 갖춘 스마트 인재를 육성 하겠습니다.
둘째, 사랑과 믿음으로 감동 주는 교육전문가 상을 구현해내겠습니다.
셋째, 매력과 행복이 있는 건전한 학교문화 정착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배려와 나눔으로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섯째, 공감하고 신뢰하는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서산 교육은 임진년 새해에도 서산교육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위의 다섯 가지 교육 활동 추진에 진력하여 고품질의 교육행정을 구현 해 냄으로써 행복한 세상을 향한 의미 있는 몸짓들을 계속해 나 갈 것입니다.

임진년 새 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충남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리면서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