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11월 8일 오후 2시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육군 제32보병사단과 함께 불순세력 및 밀입국 선박 침투에 대비한 군·경 합동 차단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비함정 2척, 고속제트보트 1척, 제32보병사단 해안경계부대 및 군경 합동검문팀 등이 참가하여 △육군 레이더 기지의 밀입국 의심 선박 포착 및 이동경로 감시 △해상에서 경비중인 해양경찰 함정 출동, 차단 및 추격 △군경합동 검문팀의 밀입국자 검거 순으로 실시됐다.

특히 합동 차단 훈련은 해양경찰과 육군 해안경계부대와의 통합작전 태세, 긴급 상황 발생시 상호 협력 체제 등을 재점검하여 불순세력, 밀입국, 밀수 등의 상황 발생시 군과 경찰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국 또는 국내 알선책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으나 최근에는 밀입국자가 소형 선박을 이용하여 국내에 직접 들어오는 방식으로 수법이 변화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 "앞으로도 지역 육·해·군부대와 정례적으로 훈련을 실시하여 해상을 통한 밀입국, 불순세력 침투, 밀수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