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당진경찰서는 마을주민이 술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빨로 코와 귀를 물어 중상해를 가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고모(56세)씨는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운영, 주말을 이용해 선산에 있는 작은 과수원을 관리하며 지내던 고씨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과수원 컨테이너박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마을주민이 찾아와 함께 술을 나누던 중 피해자 오모(60세)씨가 술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갑자기 달려들어 이빨로 코와 왼쪽 귀를 물어뜯어 먹고 왼손시지를 물어뜯어 절단한 후 계속하여 얼굴 양쪽 볼과 이마를 물어뜯는 등 엽기적으로 중상해를 가한 피의자를 검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피해신고 즉시 형사 및 지역경찰이 현장 출동, 피해상황 청취 후 주변 수색하여 배수로에 숨어있는 피의자 발견 긴급체포, 현장 정밀 수색하여 절단된 손가락, 얼굴 살점 등을 수거하고 피해자를 인근병원으로 후송, 응급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