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 마약수사대는 중국 광저우에서 제조된 필로폰을 국내에 밀수하여, 이를 전국에 유통시킨 필로폰 밀수 등 투약사범을 검거했다.
경찰은 부산지역 판매책에게 밀거래를 시도한 피의자를 관세청과 공조수사를 통하여 검거하고, 대전시 동구 용전동, 중구 선화동 지역의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피의자 7명 등 총 8명을 검거 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도 마약류사범일제단속과 관련 첩보수집활동 중, 국내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필로폰 밀수입 전력자가 중국에서 제조된 다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여 전국으로 유통 시킨다는 첩보 입수,검거에 나섰다.
이들 검거된 피의자 A씨는 경남 창원지역 필로폰 판매책, 피의자 B씨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하는 지겟꾼(돈을 받고 필로폰을 배달하는자) 역할을 맡은 자들로, 2011년 7월 하순 중국 광저우에서 피의자 B씨는 필로폰 50g을 공항을 통하여 밀반입, 피의자 A씨에게 인계한 후, 곧바로 중국으로 출국했다.
피의자 A씨는 같은 날 03:30경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진역 앞 노상에서, 위와 같이 인계받은 필로폰을 부산지역 판매책과 접촉 밀거래 시도하는 발견하자, 극렬히 저항하여 대로상에서 격투 끝에 검거했다.
피의자 C씨는 상선(수사진행 중) 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대전거주 투약자 임모씨에게 판매하고, 피의자 D씨 등 5명은 대전시 동구 용전동과 중구 선화동 지역의 모텔에서 1회용 주사기안에 필로폰 0.03g과 정수기의 물을 희석하여 팔에 투약하고, 여성 피의자 G씨는 필로폰 1회 투약분을 콜라에 희석하여 음용한 혐의로 구속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