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지난 추석날과 그 이튿날이자 연휴 마지막 날 「생명의 뿌리 인삼」 대향연장에는 귀성 및 귀경길의 참관인파가 합세하면서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 인산인해를 이루는 가운데 가을 건강잔치를 만끽 추석 연휴 기간에 1일 관람객 기록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13일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오룡)에 따르면 이날 하루만도 개장 이래 사상 최대인 20만823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행사장 10만3,962명에 현장 판매분만도 1만매를 넘어(1만943매)섰다. 전날 주행사장 최고 기록인 10만400명에 현장 판매분 7,351매 기록을 단 하루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다녀간 총 누적관람객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약 49만8,041명을 포함, 118만8,787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영예의 100만 번 째 입장객으로는 인천에서 온 이재순(45. 부평)씨에게 돌아갔다. 달성된 시점은 대략 오후 1시 이같은 관람객 폭발 현상에 힘입어, 행사 중․후반부 관람객 몰이에 새로운 추동력을 얻은 것으로 조직위는 분석하고 있다.

추석 연휴 후반부 입장객 폭발 현상은 먼저 추석 당일 나타났다. 차례를 지낸 오전부터 금산 및 대전 전북 충북 등에서 방문한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주행사장은 개장 이후 1일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만 10만400명. 종전 최고는 개장 후 첫 휴일이었던 지난 4일 8만4,194명,차례를 마치고 귀경길 정체를 우려, 다음날 출발하려는 사람들과 아침 일찍 우천으로 원거리 관광지 보다는 접근이 용이한 근거리 인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한가위 민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어우러지면서 개장 이후 최고의 인파를 기록했다.

관람을_위해_기다리는_행렬(4D입체영상관)

이날 다녀간 관람객만도 주행사장 10만400명, 부행사장 5만3,931명 등 총 15만4,331명. 특히 이날은 개장 11일만에 처음으로 주행사장 입장객이 부행사장 방문객 숫자를 넘어서는 ‘첫 역전현상’을 빚기도 했다.

천년인삼전시관을 비롯해 건강미소관, 인체탐험관 등 인기관은 50m 이상 줄을 서야 했으며, 회장 안팎의 대부분의 식당과 상품 매장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이었다.

메인 무대에서 ‘한가위 국악 페스티발’ 로 국악인 오정해씨와 ‘한가위 어울림 콘서트’에 가수 배일호씨가 오르자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환호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저녁에 펼쳐진 부행사장 수삼센터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 최진희, 루비 등의 야간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 폭발현상을 보탰다.

이러한 폭발적 관람 열기는 13일 오전부터 계속됐다. 이미 이날 오전 11시 무렵부터 각 전시관마다 길게는 100m에 이르는 장사진을 이루는가 하면 인기가수 송대관이 누빈 이벤트 광장에도 인파로 넘쳐났다.

건강미소관내 피부나이측정기, 인삼캡슐만들기 등 주요 체험코너마다 장사진을 이뤄 운영 스탭들이 손님 맞이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상 개장으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지 못한 조직위 직원들과 시설업체, 경비업체 등 운영 관계자들은 조직위 종합상황실에서 합동 차례를 지낸 후 조찬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