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9월 2일 중부권 최초, 최대규모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가동하여 병원과 의료진 전체가 유무선 네트워크의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연결되는 U-Hospital 체제에 돌입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웹기반의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일반관리 및 경영정보시스템, 종합건강증진시스템, 의사결정시스템(CDSS), 진료수익과 환자정보의 분석이 가능한 EDW, CI(Clinical Indicator), 지역병원들 간 정보교류 기반 조성, 병원간 협진 시스템, 전자문서 및 메신저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진정한 4-Less(Chartless, Slipless, Filmless, Paperless) 디지털 병원으로 다시 태어난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진료시스템에 의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남대학교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환자의 개인정보, 병력, 건강상태, 입퇴원기록 등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진료정보에 대해 공인인증서를 통해 서명 및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구축했으며, 아울러 보안 솔루션 적용과 권한관리를 통해 환자정보와 각종 진료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수술마취동의서, 조영제 사용 동의서 등 모든 동의서를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를 이용해 원내 어느 장소에서든 작성할 수 있도록 구현해 병원 내 종이 동의서를 쓰지 않고, 이를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의료진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사항을 해소하고 환자 및 보호자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대고객 만족도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또 중부권 최초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전용 진료의뢰내역 조회, 환자정보 조회와 병리.영상 및 각종 검사에 대한 검사결과 조회, 진료환자의 처방을 조회할 수 있는 오더 조회는 물론 입원환자 채혈시간 입력 등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적용했다.

그밖에도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병원내 기록물 처리와 관리의 간소화, 표준화, 정확성 및 경제성을 확보하였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메신저 시스템은 원내외 무선 네트워크가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든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여된 충남대학교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의료진과 행정 등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환자 진료 대기시간 단축과 진료정보의 안정화 및 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한 진료의 질 향상을 가져오게 될 것이며, 중부권 최고의 병원이라는 명성에 머물지 않고 향후 글로벌 병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