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는 친환경 건축계획, 다중이용시설물의 여성편의시설 개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 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적용 등 여건 변화에 긴밀 대응하고 그간 건축심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자 건축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친환경 건축계획으로 그동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친환경건축물 인증 4등급을 받도록 하던 것을 공사비 1%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추가 설치토록 하는 대전그린빌딩인정제도를 도입, 친환경 건축계획을 강화했고,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강화를 위해 건물 각 면적의 벽면율이 40% 이상 확보토록 했다.

특히, 여성편의를 위한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 건축물의 편리한 곳(엘리베이터홀 근처 및 지하 1층 주차장)에 여성전용주차장을 밝은 조명 및 쾌적한 환경으로 계획토록 하고, 또한 화장실에 여성을 위한 메이크업, 수유 및 기저귀 등을 교환할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을 설치토록 했다.

또, 건축물 외부 및 내부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를 적극 반영 설계토록 해 범죄를 유발시킬 수 있는 상황적 근본을 사전에 제거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 동안 건축심의시 중요한 정책결정을 해야 할 경우 건축주(사업주체)의 의견을 피력할 기회가 없었으나, 앞으로는 건축주가 원할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에 참석하여 설명을 할 수도 있고 질의에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 했다.

아울러,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외벽색채에 대한 토탈 환경설계 심의에 그치지 않고, 건축물 완공시점에서 심의이행 여부를 심의에 참석했던 전문가와 함께 확인 하도록 함으로써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개정된 운영규정은 2011년 9월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