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소방서 장곡면 남ㆍ여의용소방대(대장, 고진배, 대장 라경분)가 일일 도배공을 자처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장곡면 남ㆍ여의용소방대는 19일 9시경 올 여름 특히 연일 계속된 비로 피해를 입은 이 노인댁을 방문하여 도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남, 61세)노인은 홀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뇌졸중을 앓고 있다. 올 여름 들어 연일 계속된 비로 벽지가 벗겨지고, 곰팡이가 피어 보기 흉하게 된 이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장곡면 남여의용소방대는 뜻을 모아 이 노인댁 도배공을 자처했다.

고진배 대장은 “계속된 비로 방안이 습하고 벽지에 핀 곰팡이로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 대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서투른 솜씨로 도배를 해드렸는데 할아버지가 좋아하실지 모르겠다”며 공연한 걱정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