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단장 이재필)은 충남 서해안 천수만 지역을 사업구역으로 하는 대단위농업개발사업과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사업을 주로 시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 홍보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홍보사업소와 서산AB지구 인계․인수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서산농업시설관리단을 통합해 2007년 1월 천수만사업단으로 발족했다.

발족이후 현재까지 4년 6개월간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향후 연간 5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천수만사업단에서 금년 7월말에 착공하는 서산A지구 간척지 농업기반시설재정비사업 평야부공사(3공구)를 알리고자 한다.

천수만사업단은 지난 2007년 12월 서산A지구 간척지 농업기반시설물을 (주)현대건설로부터 인수 완료했으며, 2008년 10월에는 서산A지구 간척지 농업기반시설물 재정비사업중 방수제공사(1, 2공구)를 착공한 후 지금까지 50% 수준의 사업공정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A지구 간척지재정비사업은 노후된 농업기반시설물의 보수·보강을 통해 재해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물관리 및 농기계 진입 등 영농편의를 위해 농로․용배수로 등을 재정비하는 사업으로서 방수제 35km, 양배수장 13개소, 용배수로 499km 등 2,595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과 농업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봤다.

금년 7월말에 착공하는 평야부공사(3공구)는 서산A지구 간척지주변에 위치한 홍성군 서부면, 갈산면과 서산시 고북면 등 3개면을 사업구역으로 하며, 지난 2010년 12월 사업설계를 완료했고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를 확정받았다.

지역주민들의 동의서 징구, 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농식품부로부터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득하여 입찰을 통해 사업시행 업체 선정이 완료된 상태다.

3공구 주요공사는 양·배수장 5개소, 용·배수로 124km, 농로 28km 등이며, 2017년까지 554억원을 투입하여 기업영농에서 다수개별 영농체계로 전환에 따른 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극심하게 노후된 농업기반시설 기능개선, 침수방지 및 재해대비 능력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공사완료 후에는 기존의 양수장 효율성 저하, 토공용수로 불량으로 인한 용수공급 부족현상 및 배수장 가동장애, 배수로 불량에 따른 농경지 침수, 수확량 감소 등 피해가 해소되어 영농편의 및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한편 천수만사업단은 서산A지구 간척지재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사업 공구별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명예감독원을 위촉해 사업에 참여시켜 지역사회 발전과 영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홍성군청등 지자체, 지역농민단체, 환경단체 및 농어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작지만 강하고 정예화된 천수만사업단에서는 지역농어민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의사소통을 촉진해 “고객감동, 직원역량강화, 친서민 직장 구현”등 3대 조직문화운동을 활성화하여 사회적 공익기능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