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안희정 충남지사는 20일 10번째 정책현장 방문지 금산군을 찾았다.

이번 금산행은 인삼엑스포현장 등을 방문, 인삼산업의 세계화‧명품화 등 전략적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추부깻잎 재배단지를 방문해 현장 전문가, 작목반 임원들과 함께 원예상품의 가공제품 다양화 방안 생산 유통조직의 조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安지사는 이날 오전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현장을 찾아 인삼산업관계자 등 2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인삼산업 발전방안과 인삼엑스포의 성공개최 협력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안지사는 "대한민국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인삼산업 발전과 인삼농업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인삼산업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44일 남은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인삼산업을 견인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삼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9월 2일부터10월 3일(32일간)까지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인삼을 '생명산업'으로 확장해 세계의 인삼산업을 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06 인삼엑스포 방문객 190만명을 초과하는 229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충남의 인삼재배농가는 전국 2위(5,838호)이며, 재배면적은 전국 3위(3,302ha), 생산량도 전국 3위(5,285톤)에 해당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인삼시장은 '15년 홍삼 및 홍삼 가공식품 시장을 6조원대로 예상하고 있고 세계인삼시장은 ’09년 현재 200억불 규모로 매년 8%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11년 산지유통시설 현대화, 금산인삼명품화사업 등 인삼산업분야 13사업에 국비․지방비 포함 345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찾은 금산 다락원에서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기원'을 위해 자원봉사자 400여명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안희정 지사의 당부말씀 인삼엑스포 소개 및 홍보동영상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지사는 "서해안 유류 유출사고,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등 여러 분야에서 자원봉사가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있다”면서 “이번에는 인삼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