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가 최근 장마로 인한 방역 및 구제작업을 위한 연막소독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 시 소방서로 미리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화재로 오인할만한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 시에 화재 오인으로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예산낭비와 실제 화재, 구조ㆍ구급 등 위험 상황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불필요한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남도는 화재예방 조례에 연막소독 등 화재로 오인할만한 불을 피울 경우 사전에 소방서로 신고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이를 어겨 소방차가 오인 출동한 경우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하도록 정하고 있다.

2010년 한 해 동안 홍성소방서 출동현황에서도 볼 수 있듯이 389건의 화재 중 175(45%)건이 오인출동이었으며 그중 연기로 인한 오인출동이 114(65%)건, 쓰레기 소각 29건(17%), 타는 냄새 12건(7%) 순으로 분석됐다.

실례로 지난 6일 17시경 홍성읍내 한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접수 후 소방차량 9대가 출동한바 음식물 소각으로 인한 오인신고로 밝혀져 과태료 부가처분 예고장이 발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