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구동철)는 9일 새벽 3시 30분경 선장면 일대에 발생한 실종자 유모씨(40대, 남)를 무사히 발견하여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아산소방서는 보호자에게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들어오지 않은 실종자를 신고 접수 후 소방 인력 17명과 장비 5대를 투입하여 수색에 나섰다.

수색 시작 두 시간여만인 5시 30분경 신창119안전센터 선장지역대 구급대원들(소방장 이종우, 소방사 김찬희, 이상철)이 슬리퍼 한쪽을 잃어버린채 걷고 있는 실종자를 자택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하였고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 후 보호자에게 인계하였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기상악화로 실종자의 생명에 지장이 있을 우려가 컸다"라고 하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한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