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기자 = 천안시 신안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허칠만)이 지난 15일 지속되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이동과 방문이 줄어들면서 우울감을 가지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 70가구를 대상으로 가을꽃다발 나눔을 실시했다.

따뜻한 정서를 지원하는 코로나블루 마음방역을 위한 이번 나눔은 천안시복지재단 사업비(250만원 상당)로 마련됐으며, 행복키움지원단은 나눔 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열 체크, KF마스크 및 일회용장갑 착용, 손소독 등 방역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천안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천안시꽃밭’의 가을꽃 생산품을 나눔으로써 천안시 장애인의 꽃밭 가꿈 직업재활 활동을 지원해 읍면동과 장애인시설의 선순환적인 나눔 활로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허칠만 단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지만 무엇보다 서로 마음을 돌보고 응원하며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신안동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복지 영역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안동 행복키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 소외계층 등에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도 코로나19 등 특수 상황과 개인별 고난도 사례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발굴·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