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디자인은 행정의 '얼굴'이다. 천안시가 이를 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혁신에 나섰다.

천안시는 오늘(9일) 시청 로비에서 '2025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시가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학생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12개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용역의 초점은 도시 이미지와 시정 홍보의 연계에 맞춰졌다. 학생들은 ▲축제 정체성을 강화한 디자인 구성,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옥외광고물 개선 방향, ▲시민 인식 향상을 위한 브랜딩 개발 등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전시 관람형으로 열린 보고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종희 상명대학교 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연구 결과물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계속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행정의 고착화를 깨는 강력한 무기다. 중요한 것은 보고서와 전시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시는 이 창의적인 제안들을 실제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공공 디자인 개선이야말로 행정의 효율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 것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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