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강현수 기자 = 지난 17일 아산선문대학교 스포츠과학관 내 무도관에서 제2회 전국 다문화 유소년·청소년 레슬링 대회가 개최 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유소년과 청소년 12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넘어 이국에서의 다양성 문화를 경험하면서 뜻 깊은 대회에 참여해 땀으로 하나가 되었다.

충남청소년자립지원센터와 한국청소년보호연맹천안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다문화레슬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 에는 전국 9개 도시에 다문화 선수들이 참여하였다.

선문대학교 문성제총장은 "편견의 사회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기량을 품어내는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문화 체육 육성에 선문대학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양경모 도의원이 수상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 선수들과 끝까지 시합을 함께해 준 춤남도의회 양경모 의원은 "어린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지도자나 선수들의 많은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 "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김은성 회장이 수상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다문화레슬링협회 김은성 회장은 "대회를 위해서 선문대학교 측에서 무도관을 대관해 주시고 충청포럼, 후원회장 윤호현님의 후원금과 지씨브렌드, 밀화당, 신창마트 후원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선수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팀워크의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함양하여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 레슬링 협회 레슬링체육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김은성 회장은 한국다문화 레슬링 협회를 설립하여 차별과 편견에서 열심히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천안시 동남구터미널1길 20 2층에서 레슬링 체육관을 방과후 스포츠 클럽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청소년의 인성과 한국어 교육 및 폭력예방 교육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