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 삽교중학교(교장 김윤숙)는 지난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육관에서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 학부모참여 예산제 제안 사업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올바른 사용 습관을 길러주고, 디지털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디어 중독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1월 15일(금)에는 디지털 디톡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골든벨 행사를 할 예정이며, 미디어 중독 예방 표어 및 포스터 만들기도 추진 중에 있다. 우수학생 30명을 선정하여 선물도 줄 예정이다.

특강은 에코힐링팜에서 파견된 강사선생님이 진행하셨는데,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만화를 이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도왔다. 특히 미디어에 중독되면 나타나는 금단현상, 내성, 일상생활 장애를 설명하면서, 미디어 중독이 우리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양한 병명을 통해 알려주었다.

특강을 열심히 들은 인0원 학생은 "그동안 무심코 사용했던 컴퓨터나 핸드폰이 우리 몸과 마음에 이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소개한 앱을 깔아 제 핸드폰 사용 시간을 체크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본교는 학생들의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미디어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