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박순신 기자 = 서산 뜬쇠 예술단(단장 이권희)은 지난 30일 오후7시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길 세번째 이야기, 무와 노닐다" 공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규선 (재)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한용상 한국예총 서산지회장, 조규영 농악보존회장, 김경호 (사)중고판소리보존회장, 관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관객에 대한 배려로 식순에 의한 진행은 생략하고, 내빈 소개 및 성일종 국회의원 축전 메세지 맨트로 종결하고 공연을 실시했다.

공연 "길,무와 노닐다"는 내포 지역의 장단과 전국 팔도 가락의 어울림, 그들에 대한 움직임과 마음 쓰기 등의 조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출연진도 뜬쇠 예술 단원과 무용, 혼 등 40여 명에 달했다. 단장 이권희/박윤화, 서승연, 김동학, 김 호, 편도승, 노길호, 하재헌, 주영호, 박경진, 박재천, 미 연, /대금 이명훈, /첼로 최정욱, /피리 곽재혁, /기타 이진희, /무용 이애리, 양 한, 설은주, 최태현, /혼 김대기, 백유영, 조은아, 김리안, 김시온, 윤민지, 임지인, 최은서, 함초희 등 이다.

춤과 가락의 만남 오채 길(사진 박순신 기자)

공연 작품으로 /오채 길, /질꼬내비 길 장단 + 사물놀이 변주곡, /길군악 + 사물놀이 변주곡, /칠채 + 사물변주, /E-Simawi + 판굿이 있었다. 공연 중 관객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함성과 뜨거운 박수로 공연장이 떠나갈 듯 했다.

종횡무진 나는 열 두발 상모 돌리기(사진 박순신 기자)

질꼬내비 길 장단+사물놀이(사진 박순신 기자)

뜬쇠 예술단은 39년 전통의 서산시 예술 단체로 그동안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었고, 서산의 문화를 바탕으로 국악을 대중화하고, 지역의 독특한 예술적 특색을 발굴하는데 전념해 왔으며, 이선영 운영 팀장의 홍보 활동 또한 컷 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권희 단장은 서산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예술 단체로 나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공연에 도움을 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및 관계 부서, 뜬쇠 예술단 회원과 공연을 만들기 위해 힘써 온 모든 분들께 감사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