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CTN]홍유선 기자 = tvN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풀어야 할 새로운 난제가 찾아온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측은 5회 방송을 앞둔 24일,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긴급회의를 포착했다. 사제 출격이라는 큰 산을 넘긴 두 사람에게 닥친 또 다른 위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서혜진과 이준호는 예상치 못한 곤경에 처했다. 야심 차게 준비한 사제 출격 프로젝트가 최형선(서정연 분)의 방해로 학생 수 1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것. 그러나 두 사람은 강의실을 찾은 한 명의 학생을 포기하지 않았고, 초심으로 돌아간 서혜진은 만점 전략이 아닌 진짜 수업을 했다. 여기에 ‘서혜진’으로 가득했던 첫사랑의 설렘을 자각한 이준호의 모습은 변화를 기대케 했다. 반전도 있었다. 사제 출격 강의에 찾아온 그 한 명의 학생이 바로 희원고등학교 전교 1등 이시우(차강윤 분)였던 것. 서혜진과 이준호의 강의에 만족을 표하는 엔딩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서혜진, 이준호의 심각한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생 강의 여운에서 빠져나올 새도 없이 냉정한 현실이 두 사람을 덮친다고. 그러나 위기를 대하는 서혜진과 이준호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대치 체이스 입성 이래 가장 의기소침해 보이는 이준호와 달리, 처음 겪는 일이 아닌 듯 덤덤한 서혜진의 모습에서 남다른 내공이 엿보인다. 서혜진과 마주 앉아 무언가 설득이라도 하려는 듯 간절한 이준호의 모습도 흥미롭다. 과연 베테랑 서혜진이 이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타파할지 궁금해진다. 이제는 너무도 당연해진 퇴근길 ‘카풀’ 데이트는 함께 하는 일상이 익숙해진 이들의 관계 변화를 짐작게 하며 설렘을 더한다.

tvN ‘졸업’ 제작진은 “서혜진과 이준호에게 풀어야 할 새로운 난제가 닥친다. 위기를 헤쳐 나가며 한층 깊어질 애정전선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졸업’ 5회는 오는 25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5회 방송부터 자막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