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문학관]김영희 CTN객원기자 = 한국디지털문인협회(이상우 이사장, 김종회 회장)와 디지털책글쓰기대학(가재산 회장)은 ㅈ;지난 8일 오후 2시 강남 비타임에서 제2회 한국디지털문학상 시상식& 송년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회원 및 문학상 수상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규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상우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먼저 한국디지털문인협회가 공모한 제2회 한국디지털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최원현 심사위원장의 심사 총평에 이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동행'이란 주제로 지난 9월 15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외국인을 포함해 총 19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그중 예심을 거쳐 올라온 37편을 5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삶과 죽음의 동행을 깊이 있게 다룬 김형진의 '또 다른 동행'이 금상 수상작으로, 은상은 정옥순의 '나만의 노래', 최옥숙의 '은행나무 숲을 걸으며'가 선정됐다.

그 밖에 동상은 김수옥, 송용식, 김애란, 장려상은 이효은, 오순옥, 이선재, 최현아, 김상성, 외국인 특별상은 처수카잉(미얀마), 디나라(카자흐스탄), 유미(미얀마), 아영(미얀마), 빈(미얀마) 등이 선정됐으며, 금은상 등 우수작은 이번에 발간된 4차 공동문집에 게재됐다.

이어 정선모 부회장의 진행으로 공동문집 및 올해 협회 회원들이 발행한 책의 합동출판기념회와 그동안 등단한 작가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다.

올해 책을 펴낸 작가 25명, 창립한 후 1년 6개월 동안 등단한 작가 7명이 소개돼 큰 박수를 받았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라는 주제의 특강은 진정성 있는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기에 강 작가의 강의가 큰 자극제가 되었다며 글쓰기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는 바람에 정해진 시간을 넘기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통령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 특강 듣는 회원들/김영희 객원기자

마지막으로 한국디지털문인협회 2023년 활동보고와 2024년 활동 계획을 가재산 부회장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립한 지 1년 6개월 동안 학술심포지엄 2회, 문학상 공무 2회, 공동문집 4권 발간, 문학기행 2회, 송년특강 2회, 홈페이지 개설, 책글쓰기 7개 대학 운영, 디지털책쓰기 강의 20여 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협회의 눈부신 행보에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