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괴산군 청소년 정책마켓'을 개최했다.

괴산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괴산군 청소년 정책마켓’은 괴산군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문제점을 조사해 대안과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능동적 사회참여 활동이다.

이날 참여한 4개 학교, 6개 모둠은, 괴산읍내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노상적치물 단속과 공보 홍보 공간 조성(괴산고2), 괴산군 여가시설 부족, 문화생활을 위한 작은 영화관은 어때요?(괴산고2) , 깨끗한 괴산을 위한 길거리 쓰레기통 비치(괴산고2) , 학교와 지역에 자연친화적인 숲놀이터 만들기(목도나루1) , 반려동물과 아이가 행복한 동진천 수변공원 만들기(송면초6) , 착한 캠핑을 해요(청천초6) 등 6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 발표에 이어 학부모, 교사, 청소년 정책 담당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청소년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일련의 과정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에서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돋보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