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철 주택화재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은 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사계절 중 화재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고 사망자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소화기는 각 세대·층별 1개 이상,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실 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특히 최근 예산읍 주교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경보기 작동소리를 듣고 대피해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었다. 농촌지역의 경우 노약자와 고령자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와 초기대응이 어려운 만큼 주택 내 기초 소방시설 설치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노약자, 장애인 등 직접 설치할 여건이 어려운 가정 방문 설치 지원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노후 감지기 교체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김성찬 서장은 “겨울철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 더 나아가 생명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