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기자 = 진천경찰서장(서장 김성식)은 지난 9일 광혜원파출소를 찾아 폭력 사건 발생 현장에 2차 가해 목적으로 흉기를 소지하고 되돌아온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를 검거해 추가 피해를 막은 조성건 경위(49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 경위는 지난 7일 새벽 유흥주점에서 '외국인들 4~5명이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던 중, 현장을 이탈했던 가해자가 2차 가해 목적으로 주머니에 흉기를 숨긴 채 되돌아와 피해자에게 접근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팔을 꺾어 손에든 흉기를 빼앗았으며 이후 체포하려 하자 도주하는 피혐의자를 약 1km가량 추적해 검거했다.

김성식 서장은 "뛰어난 관찰력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해 추가 범행을 방지한 현장 조치의 모범사례"라며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