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군 민관이 협력해 홀몸노인 입주시설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10일 오전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회장 박승구) 덕산읍분회 주거개선단과 진천주거복지센터 두꺼비하우징(대표 김덕수), 충청사회복지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장호)은 진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덕산읍 소재 케어안심주택에 방문해 주택 마당 제초작업과 화단을 가꾸는 등 집 단장을 함께 진행했다.

케어안심주택은 군유재산 리모델링을 통해 고위험 노인, 병원퇴원 후 열악한 주거와 식사, 돌봄 문제 등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케어 고령자 주택 모델이다.

정덕희 주민복지과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노후 걱정 없는 돌봄도시 진천 만들기에 노인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가 힘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홍기완 덕산읍노인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마당 정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새롬이 주거개선단원들에게 고맙다"며 "입주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4개 기관·단체는 지난 8일 사회적 농업을 비롯한 노인일자리, 주거복지사업, 경로당 활성화와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 향상시키는 데 협력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