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국제로타리 3620지구 서산한서 로타리클럽(회장 김종국) 회원 가족은 지난 17일 서산시 부춘동에서 봉사활동으로 무더위를 날렸다.

이날 회원 가족은 지난달 30일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물에 잠겼던 주택을 찾아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 주택은 물이 잠겼을 뿐 아니라 지붕이 내려앉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한서 로타리클럽은 도배는 물론 진흙 속에 묻혀있는 그릇 등을 닦고, 무너져 내리려는 추녀 등을 수리 했다.

진흙속에 묻혀있는 그릇을 닦고 있는 회원가족/가금현 기자

집주인 A는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깜깜했는데 이렇게 여러분이 찾아와 봉사자들이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니 이제야 집 같아 지고, 숨 쉬고 살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봉사 활동은 젊은 사람들만 하는 것이냐"는 반문에 한서 회원 가족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화답 웃음의 장이 되기도 했다.

김종국 회장과 김주태 직전회장이 도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가금현 기자

김종국 회장은 "제 임기가 시작되면서 서산시에 내려진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한서 회원 가족은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봉사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도 주말인데도 많은 회원 가족이 참여 함께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한서 로타리클럽은 오는 19일 서산석림사회복지관(관장 박근일)과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