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 이병종 기자 = 학성초등학교(학교장 심미경)는 행복숲 초록교육활동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교직원들과 전교생이 '새콤달콤 보리수 잼'과 '사랑의 감자'를 수확해 판매했다.

학성초등학교는 아름다운 학교 숲을 보유하고 있으며, 텃밭에서는 조그만 고사리 손으로 탐스럽게 살찐 감자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고, 자신이 직접 심은 씨감자가 토실토실 탐스러운 감자로 자라 더욱 신기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특히, 유실수 농원에는 보리수, 블루베리, 매실, 앵두, 오디 등 다양한 과일이 익어가고 있다. 이 중에서 보리수를 이용해 잼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매년 학성초 특색활동으로 실시되는 '행복숲 사랑텃밭가꾸기 및 수확활동'은 학생들에게 농작물을 직접 심고 길러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연을 벗 삼아 흙과 친숙해 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갖게 하고 있다.

또한, 학교 유실수 농원에 보리수, 매실, 블루베리 등 다양한 열매들을 학부모들에게 평일이나 주말에 열매를 수확하여 맛있게 잼이나 효소 등 담아갈 수 있는 학교와 학부모가 협력할 수 있는 나눔 활동도 했다.

이번 행복숲 초록학교 불우이웃돕기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건강한 맛, 사랑이 듬뿍 담긴 맛있는 학성표 새콤달콤 수제 보리수 잼과 사랑의 감자 등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부형에게 판매해 여기서 나온 수익금 477,000원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학성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 결정했다.

학성초등학교는 행복씨앗학교 및 초록학교로 지정되어 학생이 주도하는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자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발달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쳐 줄 수 있는 의미있는 녹색성장 환경교육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