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는 울진 산불진압 작전을 수행 중이던 지난 7일 오후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감사편지와 간식을 전달받은 사실이 알려져 따뜻함을 전했다.

화재현장 인근 노음초등학교 교사와 학생이 민가 방어선 구축 및 산불확산 차단 임무를 수행하던 공주소방서 화재진압대에게 깜짝 방문해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하고 급히 돌아갔다고 한다.

편지에는 "소방관님 덕분에 잘잤어요 감사합니다", "소방 아저씨 제발 다치지 마세요" 등 감사와 대원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마음과 함께 정성껏 포장한 과일과 음료가 들어있었다.

이진규 소방사는 "아이들의 작은 편지 안에서 너무나 큰 위로와 힘을 받았다"며 "소방대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산불진압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소방서는 4일부터 11일까지 펌프차량 1대와 인원 23명을 울진 산불화재 현장에 지원하여 임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