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CTN]방미희 기자 =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여름철 왕성하게 활동하는 벌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 쏘임 주의 기간'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말벌들이 7월 말에서 10월 중순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여름철 늘어나는 야외활동으로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벌 쏘임 사고 주의기간으로 정했다.

벌 쏘임 사고 주의기간에는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벌침은 카드로 긁어 제거하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선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호흡곤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119에 신고하고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에 쏘여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거나 호흡곤란 등에 빠지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 쏘임 조심기간을 지속적인 홍보로 벌 쏘임 사고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