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해양수산부와 충북도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제2차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자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5년 개관 예정인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한 건축 중간설계(안)와 전시기획 및 전시물 제작·설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도민 선호도 조사로 결정(4.19)된 건축외관 디자인(안) 등 건축용역 진행상황 보고와 금년 4월 공모로 선정된 전시설계 용역사의 전시기획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전시설계와 관련 4차 산업기술, 미래해양과학기술, 첨단전시기술을 융합한 전시 컨텐츠의 기본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최신 전시기법을 활용한 첨단스마트 공간 연출 도입 및 수족관 설치 의견 등이 적극 논의됐다.

홍순덕 충청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해양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에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과학시설인 만큼, 최고의 미래해양과학기지로 구축하여 국내 해양 관련 시설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해양과학관은 2020년 7월부터 총 사업비 1,046억원(국비 971, 지방비 75)을 투입하여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에 연면적 1만 5,175㎡ 규모(지하1층, 지상3층)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2~3월에 착공하여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