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CTN] 이병종 기자 =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성공,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은 막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21일 오전 9시경 증평읍 중동리에 화재가 발생하여다는 신고가 증평소방서에 접수 되어 지휘차를 포함 총 7대의 소방차가 신고와 동시에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자체진화된 상태였다.

증평장뜰시장 내 한 상가에서 연기와 함께 전기스파크가 일어나자 주변에서 일을 하고 있던 박성례(남,65세), 윤경수(남,29세)씨는 이를 목격하고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막은 것이다.

소화기가 없어 초기에 불을 막지 못했다면 건물 전체로 화재가 확대되고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익혀뒀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염병선 증평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며,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잘 익혀두어 긴급한 상황에 초기대응을 해준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