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비대면 가족 친화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 놀이키트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슬기로운 집콕! 놀이키트 체험'행사는 코로나 19로 지친 다자녀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부모와 아이가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300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며 끼움블록 등 만들기 키트를 모집된 가정의 집 앞까지 택배로 배송해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다자녀 가정 놀이키트 체험 행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 집콕 육아에 지친 다자녀 가정의 육아 부담이 줄어들고, 가정 친화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하여 초저출산 시대에 출산 장려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0년 150가정 선착순 모집이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됐던 만큼 올해 더 많은 다자녀 가정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대상을 300가구로 확대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가정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