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박철우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14일 열린 현안업무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충주시는 일일 최대 1천 건이 넘는 검사를 진행하고 접촉자 파악에 힘쓰는 등 n차 감염 고리 차단에 매진해 왔다." 며 "그 결과 최근 확진 사례는 자가격리 중에만 발생하면서 어느 정도 방역시스템의 통제권 안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그러나 전국적인 상황이 어려운 만큼 한 치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 된다." 며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의 경각심도 높일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에 더욱 집중하고, 모든 상황은 정부의 매뉴얼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라" 고 지시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폭설에 많은 공직자가 휴일을 반납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또한, "눈이 내리는 동안 접수된 제설 민원과 지역별로 투입된 장비, 인력 등을 상세히 분석해서 제설작업의 우선순위를 세워야 한다." 며 "적재적소에 인력·장비가 투입되는 효율적인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충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으로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내 집·내 점포 앞을 직접 치우는 생활 제설의 실천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며 "올겨울에 모두 함께 참여하는 제설 시스템의 완비를 위해서 주민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에 주력해 달라" 고 거듭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올해 충주시는 202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도로정비 2년 연속 최우수,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한강수계기금 관리 우수 지자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며 "행정의 전문성을 키우고 시민을 위한 봉사와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며 내년에도 지역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