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청주시 약사회(회장 최도영)가 17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비타민제 100인분(28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도영 청주시 약사회 회장, 이우종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 센터장, 청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등 6개 권역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 등이 돌봄취약 어르신 1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1963년 9월에 창립된 청주시 약사회는 600여 명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해 매년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상당수의 약국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부 정신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청주시 약사회는 마스크 공급 문제에도 앞장서서 해결에 나섰듯이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해 나눔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우종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홀몸 노인에게 필요한 사랑의 비타민제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