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정기섭 기자 = 충북 음성군은 5대 신성장동력산업의 추진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음성군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각 읍면을 찾아가 5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로드맵을 설명하고 설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는 총 468명이 참여했으며, 조사내용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 및 분야별 육성전략사업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5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설문에 참여한 주민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74.9%, "보통"이라는 응답이 21.6%, "부정적" 응답이 3.4%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유는 "기업 유치로 인한 일자리 확대"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유로는 “환경문제 및 기타 민원 발생”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중 가장 먼저 육성해야 할 2가지 분야로 "신에너지 산업"(33.2%)과 "기후환경농업"(24.1%)이 꼽혔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전략 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5대 신성장동력산업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음성군의 미래 30년을 책임지는 산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군은 10월 말까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 5대 신성장동력산업 추진상황을 부서별로 점검하고 2021년 전략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