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복절 집회 참석과 관련해 수도권 2단계 격상에 따른 대전시에 19일 현재 4명(#171~174번)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1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 됐다.

확진자 4명(#171 ~ 174)은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부부와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1~174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용인에 있는 본가를 방문 후 16일부터 18일까지는 외지로 가족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1 ~ 174번은 가족여행 중 용인 본가 가족이 확진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8월 18일 검사 후 19일 최종 확진됐다.

일가족 4명은 현재시간 우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의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전시는 광복절 집회 참석과 관련해 지금까지 경찰청과 전세버스 조합의 협조를 받아 참석규모를 파악하고 잇다.

대전시는 당일 운행한 버스기사를 통해 파악한 차량 25대에 최소 75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 외에도 개인차량을 이용하거나 개별적으로 참석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참석자 개인별 명단은 전국적 공통 현상이지만 확보의 어려움이 있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칫 지역감염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방역당국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현재 중대본 차원에서 경찰청과 협조하여, 집회장소 일대 기지국을 통해 위치추적 등을 통해 명단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는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대응팀을 구성, 참석자에게 일제 전화 통화로 진단검사를 조속히 받도록 준비절차에 돌입 한 상태다.

현재는 중대본으로부터 명단이 확보되지 않아, 재난안내문자와 당일 차량 인솔자, 종교단체 대표 등을 통해 참석자가 자진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시는 추가 확산 방지와 본인 및 가족, 대전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8. 15.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참석자는, 증상유무를 불문하고조속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기를 당부했다.

대전시에는 지난 18일까지 167명이 검사 받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19일오전 48명이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