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형태 기자 = 생활체육 동호인의 축제인 충북생활체육대회와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내년으로 순연 개최된다.

충북도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는 9월 괴산군과 10월 단양군에서 개최예정인 제30회 충북생활체육대회와 제15회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충북생활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순연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생활체육대회 규정에 따르면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는 다음해에 충북생활체육대회와 그 다음해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며, 개최하지 않은 연도도 회수로 통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제31회 충북생활체육대회와 제16회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각각 괴산군과 단양군에서 개최되며, 2022년 대회는 진천군과 괴산군에서 차례로 열리게 된다.

한편 도체육회는 지난 7월 이사회를 열어 올해 진천군에서 개최예정 이던 충북도민체육대회를 내년으로 순연하여 2021년 진천군과 2022년 옥천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충북생활체육대회와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축구 등 19종목 5,5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시군 간 과열 경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군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으로 대체하여 도민건강과 화합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열리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정효진 사무처장은 "올해 종합체육대회는 개최하지 못 하지만 종목별 대회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개최 할 수 있도록 종목단체와 함께 만전을 다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