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정기섭 기자 = 음성군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내 평생학습 강의실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성인 중졸 검정고시반을 8월 시험에 맞춰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졸 검정고시반은 오는 8월22일에 예정된 검정고시 시험 합격을 목표로 매주 월, 화, 목요일 주 3회 오전 9시30분~12시30분까지 9주간 운영된다.

군은 검정고시반 강의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강생들의 발열체크, 일정 간격 두고 앉기, 수업시간 내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훈 평생학습과장은 "여러 이유로 배움의 때를 놓친 주민들이 배움의 한을 풀 수 있도록 검정고시반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학력인정교육을 통해 다함께 누리는 평생학습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에서 운영하는 성인 검정고시반은 지난해 수강한 16명의 다문화여성이 초졸 검정고시에 전원 합격했으며, 올해 5월 중졸 시험에서는 6명이 응시해 4명이 합격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