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 가운데 책을 가장 많이 읽어 도서관 이용에 모범이 되는 가족을 선발해 '2020 책 읽는 가족'으로 시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책 읽는 가족 선발은 지속적인 가족독서운동 전개로 시민독서 인구를 확대하고, 온 가족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가자격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구성된 2인 이상 가족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각 도서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신청가족의 도서 대출량, 가족 참여도, 도서관 이용 성실도,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가 높은 5가족을 선발할 계획이다.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면 시상과 함께 2021년 연간 도서대출 권수 2배 상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책 읽는 가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및 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머무르는 시간 동안 가족 모두가 책을 읽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책 읽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