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의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오후 5시 기준 전원 완치됐다.

세종시는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3개월여 만에 모두 완치됐다. 그동안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중 47명 모두 완치돼 귀가 조치 됐다.

오늘(14일) 마지막 완치 판정을 받은 #21(50대 남성, 해수부 직원)번 환자 1명도 어제(13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오늘 오후 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면서 완치 판정을 받고 보건교육실시 후 격리해제 통보를 받아 퇴원했다.

앞서,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전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30명에 이르는 등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우리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해온 이태원 클럽 관련자 3명과, 이태원을 방문한 156명(자진 신고) 등 159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청주 현대백화점(이태원발 확진자가 백화점 1층에서 근무) 관련 11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산을 막는 게 국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은 물론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시민께서는 시 보건소에 연락해서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시는 그동안 합강오토캠핑장에 생활치료센터를 설치, 입소한 550명의 해외입국자 중에서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보건‧의료인력 등을 집중해야 할 상황이므로, 우리시는 캠핑장을 입국자 임시 대기시설로 운영하는 것을 중단하고, 본래 목적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입국자는 질본의 지침대로 세종시에 도착하면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집에서 자가격리(대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